[뉴스엔뷰]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통영함 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23일 물러났다.
후임에는 해군참모차장인 정호섭 중장이 내정됐다.
황 총장의 사의를 접한 한민구 국방장관은 사표 수리 여부와 후임자 추천 등을 고민한 뒤 이달 초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내정자는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남고를 나와 해군사관학교 34기로 임관했다.

작전사령관과 교육사령관,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제2함대 부사령관 등을 거치며 국방정책과 해상 작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해군참모차장, 교육사령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과 정책실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쳐 정책마인드와 조직관리 능력을 구비한 인물로 알려졌다.
정 내정자는 2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해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해군참모총장 교체 인사에 이어 향후 중장급 이하 후속인사를 4월께 시행할 예정이다.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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