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우건설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했다.
대우건설은 28일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415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7.1% 증가한 지난해 매출 목표 9조6700억원을 1.9% 웃도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53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해외 사업도 당기순이익은 107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신규수주 목표는 지난해보다 14.3% 늘어난 12조5000억원이다. 특히 해외 수주 비중을 늘려 전체 수주의 약 41.5%인 5조1900억원을 해외에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 및 수익 기여도가 높았던 분양사업을 더욱 확대해 6년 연속 주택공급 1위 자리를 지킨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에도 국내 주택 부문의 매출 성장세가 계속되는 한편 지난해 착공한 해외 프로젝트의 매출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해외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사업을 비롯한 양질의 분양사업과 원가율 좋은 해외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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