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 가격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눈에 띄게 낮아졌다.

특히 동일한 기능을 갖춘 평면 UHD TV와 가격 차이가 50만원대로 줄었다.

미국시장에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곡면과 평면 제품의 가격차이는 1000달러 수준이었다.

국내 TV 판매가격은 미국보다 비싼 편이다. 미국의 경우 TV 가격에 세금, 배달 및 설치비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보증기간도 1년으로 한국보다 절반 수준이다.

▲ 삼성전자, 월드IT쇼 2014 참가/사진=뉴시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55인치 기준 커브드 UHD TV를 360만원, 평면 UHD TV를 330만원에 팔고 있어, 가격 차이는 30만원 정도 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재고량에 따라 제품별로 가격을 달리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출시하는 2015년형 커브드 UHD TV와 평면 UHD TV의 가격 차이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지난해 신제품 발표회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커브드 TV 가격을 평면 TV보다 20% 높은 수준으로 책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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