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부건설이 SK가스에게 받은 동부발전당진 매각대금 2010억원 가운데 2000억원을 산업은행에서 브릿지론으로 빌린 자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했다.

동부건설은 이에 앞서 11월 조기상환 요청이 들어온 신주인수권부사채(BW) 844억원을 해결했으며 자금 마련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토지 매각(120억원) ▲경기고속도로 지분 매각(52억원) ▲공사 미수금 회수 등을 통해서다.
이에 따라 동부건설은 ▲서울 용산구 아스테리움서울 빌딩 2900억원 ▲동부익스프레스 3100억원 ▲동부발전당진 2010억원 등을 매각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브릿지론 상환으로 2012년 1조원에 달하던 부채가 3000억원까지 줄어들 것"이라며 "내년 2월 만기도래할 430억원 규모의 채권 상환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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