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2인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전태관이 암 재발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김종진은 1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명연주자의 복귀를 위해 화살기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동료 전태관이 어깨로 암이 전이 돼 당분간 연주활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 전태관, 봄여름가을겨울 멤버/사진=뉴시스

이어 "대신 SSaW Ent의 경영업무를 맡아 동료 후배 뮤지션의 활동을 서포트하며, 동시에 회복에 전념할 것 입니다. 이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방송을 통해 긍정의 메세지를 전할 예정이고, 어깨가 완치되어 연주자로 복귀 할 때까지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활동은 저 김종진에게 부탁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전태관은 김종진을 통해 "둘보다 혼자는 외로울테니 여러분이 함께해 달라. 그동안 음악을 통해 함께 울고 웃어준 동료들, 봄여름가을겨울을 믿고 사랑해주신 음악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1988년 1집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로 데뷔한 봄여름가을겨울은 당시 발라드 중심인 한국 대중음악계에 펑크, 록, 재즈, 라틴이 접목된 퓨전 재즈를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한편 '어떤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많은 히트곡을 불렀고, 구수한 입담을 앞세워 라디오 DJ를 비롯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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