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토해양부는 25일 지난 9월19일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던 수도권과 서울도심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9개 확대 노선 중 사업제안서가 접수된 7개 노선 중에서 4개 노선에 대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4일 사업자 평가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사업자가 선정된 구간은 김포(한강) ↔ 서울역 노선에 (합)신동아교통, 남양주(화도) ↔ 잠실역 노선에 (주)대원고속, 수원(광교) ↔ 강남역 노선에 (주)대원고속, 수원(광교) ↔ 서울역 노선에 (주)경기고속 이 최고득점을 획득하여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자 평가결과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한 사업자가 없는 인천 ↔ 서울역, 남양주 ↔ 서울역, 고양↔서울역 노선과 신청사업자가 없었던 파주․고양 ↔ 서울역 및 김포↔강남역 노선에 대해서는 11월 중 사업자를 재공모할 계획이다.
광역급행버스는 39석 고급형 차량을 사용하고 여성우대석과 교통약자우대석 적용, 입석운행 금지, 공기청정기 설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도권의 둘 이상 시·도를 운행하면서 기점 및 종점으로부터 5Km 이내에 위치한 4개 이내의 정류소에만 정차하여 기존 정류소보다 정류소를 약 1/4로 줄이고 운행시간을 10~20분 정도 단축하여 이용객들로부터 만족한다는 성과를 보였다.
국토부는 기․종점 간을 직행으로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의 특성 상 승하차 문을 별도로 둘 필요가 없어 운송업체의 판단에 따라 좌석 간 간격을 현재와 같이 유지하면서 최대 6석까지 좌석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중문이 없는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을 밝혔다.
고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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