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SK케미칼이 약 1000억원을 투자해 혈액제 사업을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SK케미칼의 혈장분획설비 용량은 12만ℓ인데, 이를 60만ℓ로 증설한다는 것이다.

SK케미칼은 설비 증설에는 약 3년이 소요될 예정이며, 증설 이후 예상 매출액은 2020년 기준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혈액제 사업을 확장하는 이유에 대해 현재 약20조원으로 추산되는 전세계 혈액제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수의 업체만이 참여하고 있는 유망한 시장이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혈액제 사업 확장으로 생명과학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