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홍원 국무총리는 7일 독도입도(島入)지원센터 건립 보류 결정에 관해 사과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법적 모든 면에서 우리 영토인 것이 명백한 마당에 굳이 우리 땅이라고 이야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환경차원이나 미관상으로 안전을 고려해서 잘 보존하자는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독도입도지원센터를 건립할 경우 환경이나 미관 문제에 대한 지적이 강하게 대두됐다"며 "이런 문제를 좀 해결하고 다음에 진척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일단 건립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영토주권 훼손", "굴욕외교"라며 정부의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보류 결정과 관련해 맹비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