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내 연구진이 고효율 유기 태양전지의 소재를 개발했다.

유기 태양전지는 용액공정으로 생산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가벼운 데다 구부릴 수 있어 응용의 폭이 넓다.

고온 열처리 공정상 문제로 무기 태양전지보다 효율이 낮은 단점이 있다.

태양전지의 효율을 무기 태양전지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면, 각종 디스플레이나 센서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고온 열처리 공정으로 인한 효율 감소를 극복할 수 있는 열안정성이 우수한 유기반도체 고분자를 설계, 최고 효율 6.81%의 하부 셀을 만들어 냈다.

기존 하부 셀에 사용되는 고분자와 풀러렌(탄소로 구성된 물질) 유도체의 효율이 5% 수준인데 반해 향상된 것이다.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글로벌프론티어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고 연구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가 발행하는 에너지 환경 분야 국제학술지 온라인판 8일 게재됐다.

향후 더 높은 효율의 상부 셀을 확보할 경우 12% 이상의 광전변환효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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