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세원(58)씨와 부인 서정희(54·여)씨 폭행 관련 사건이 조만간 합의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25일 서씨의 아내 폭행 사건을 형사조정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씨 부부가 출석한 가운데 형사조정위원회를 열고 중재에 나섰다.

이날 형사조정은 서씨 부부가 검찰에 합의할 뜻을 먼저 피력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양측은 조정절차에는 동의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검찰은 앞으로 조정기일을 1~2차례 더 가진 뒤 양측 동의하에 형사조정이 성립되면 서씨에 대한 형사 처벌없이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5월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주차장에서 서세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서세원에게 몸을 밀려 넘어졌다고 서세원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고 이후 서세원은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한편 서씨 부부는 별도의 이혼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