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백령도 서남쪽 해상에서 북한 무인기가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 2시30분께 백령도 서남쪽 6㎞ 해상에서 북한의 소형 무인기로 추정되는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 백령도 서남쪽 해상서 北 무인기 발견/사진=합동참모본부

소형 무인기 추정 잔해는 동체에 부착된 낙하산 줄이 조업 중이던 어선의 닻에 걸려 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거된 잔해의 크기는 가로 80㎝, 세로 1m로, 양쪽 날개는 절단돼 있었다.

▲ 백령도 서남쪽 해상서 北 무인기 발견/사진=합동참모본부

이 무인항공기는 지난 3월24일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유사한 형태의 소형 무인기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소형 무인기 추정 잔해를 국방과학연구소로 옮겨 발사지점, 추락지점, 발사 목적 등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앞서 북한 무인기는 지난 3∼4월 경기도 파주와 서해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잇따라 발견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