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올 가을·겨울에는 '결'을 중시한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베이스 메이크업·컬러 메이크업에서 피부결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4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그간 ‘광‘나는 피부를 강조했다면 올해 피부 표현의 트렌드는 '결'이다. 올해 봄·여름 시즌부터 글로벌 패션·뷰티쇼 등에서 '피부결'을 중시한 메이크업이 부각됐다.

 
'결' 메이크업 인기에 맞춰 쿠션 파운데이션·CC크림 등 텍스처를 강조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피니셔'라고 불리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피니셔'는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발라 피부톤을 일차적으로 보정하고 모공을 메워 주는 일종의 메이크업 베이스다.

'결'을 강조하는 베이스 메이크업이 유행인 만큼 '생얼 메이크업'이 유행할 전망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와 함께 '생얼 메이크업'이 각광 받으면서 전반적으로는 컬러를 부각하지 않는 섀도우도 연한 색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된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꼼꼼히 하고 골드나 브라운 등으로 음영을 살짝 준 정도가 유행할 예정으로, 트렌드 컬러는 퍼플·바이올렛·오키드 등 다양한 톤의 보랏빛이다.

올해 초 팬톤컬러연구소에서 핑크와 퍼플의 중간톤인 '래디언트 오키드' 컬러를 2014년 트렌드 컬러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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