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미국의 떠오르는 신인 가수 메건 트레이너(21)의 데뷔곡 '올 어바웃 댓 베이스(All About That Bass)'가 그룹 '코요태'의 '기쁨 모드'를 표절했다는 시비에 휩싸였다.

▲ 가수겸 작곡가 주영훈/사진=뉴시스

인터넷 커뮤니트사이트에는 '올 어바웃 댓 베이스'의 후렴구와 '기쁨 모드'의 후렴구가 흡사하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키와 코드까지 같다"는 주장에도 상당수가 동의하고 있다.

'기쁨모드'는 작곡가 주영훈이 작곡한 노래로 코요태가 2006년 발표한 9집 '런던 코요태'에 실렸다.

▲ 그룹 코요태/사진=뉴시스

통통 튀는 팝 사운드가 인상적인 '올 어바웃 댓 베이스'는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미국 작곡가 케빈 카디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트레이너는 작사를 했다.

지난달 26일자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76로 데뷔한 이래 8월30일자 차트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 가수 메건 트레이너/사진=뉴시스

재미동포 등 현지 한인들에게서 한 달 전부터 두 곡이 비슷하다는 제보를 받은 주영훈은 최근 법적 검토에 들어갔다. 그는 26일 트위터에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고 있다"고 적었다. 곧 트레이너 측에 답변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너는 R&B와 솔, 클래식을 넘나드는 보컬 실력으로 데뷔 즉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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