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KDB생명보험의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산업은행은 KDB생명보험의 지분 85.05%를 모두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KDB칸서스밸류PEF 지분 24.7%와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SPC) 지분 60.35% 등 85.05%다.

산업은행은 이에 따라 이르면 8일 재매각 공고를 내고, 이후 입찰이 성사되면 9월말까지는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원하는 가격을 선뜻 내놓을 만한 곳이 없는 상황이어서 또다시 유찰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경우 거래방식이 경쟁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수 있다.

산업은행은 이달 29일까지 예비입찰서류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번 매각 입찰에는 DGB금융지주가 단독 참가했지만 가격과 조건이 큰 차이를 보여 거래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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