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주말 하늘에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호남은 물바다가 됐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화순군 이양면에는 280mm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호남 지역은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됐고, 도로는 유실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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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는 주택 5가구가 빗물이 유입돼 피해를 입었으며 차량 2대가 일부 잠기고 도로 3곳이 빗물에 유실돼 긴급 복구됐다.

광주 남구 대촌동과 효덕동 일대는 시설하우스 100동(10㏊)과 농경지 60㏊가 비 피해를 입었다.

전남 순천과 화순에서는 주택 16가구가 침수돼 주민 55명이 마을 인근 교회와 회관으로 대피했다. 나주 남평읍에서는 오리농장 9동이 물에 잠겼으며 나주와 고흥, 화순, 순천에서는 농경지 147.5㏊, 시설하우스 2.8㏊가 비 피해를 입었다.

전남지역 국도 등 10곳 가량의 도로나 시설물이 유실돼 전남도와 일선 지자체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아울러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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