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18일 정부가 내년부터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하기로 한 가운데 농민단체가 정부의 쌀 시장 개방과 한중FTA 협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경북 농민들 "쌀 시장 개방, 한중FTA 중단하라"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쌀 시장을 개방한다고 해서 무조건 쌀 수입을 용인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하게 많이 들어오는 의무수입물량을 줄이겠다는 뜻"이라며 "만일 수입물량이 급격히 늘어날 경우 특별긴급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쌀의 분노/ⓒ뉴시스

그렇지만 정부의 이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일부 농민단체들은 식량주권 등을 이유로 정부의 시장개방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FTA·TPP 협상에서 쌀을 양허(관세철폐 또는 인하)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지만 확정된 내용이 아니어서 농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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