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한류관광객은 여행 경비로 1인 평균 2,127.4 달러를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올해 초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한류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 1,2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일반 외국인 관광객은 평균 1,648.2 달러를 써, 한류관광객이 약 480 달러를 더 지출했다.

이들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는 중화권 관광객이 여행 경비로 가장 많은 2,204.4달러를 썼고, 유럽 및 미주지역 관광객이 2,066.9 달러로 그 뒤를 있었다. 동남아 여행객은 1852.2 달러로 가장 적었다.

한류관광은 개별여행 경비가 2,145.5 달러를 보여 단체여행 경비 2,067.8달러보다 많았다.

이들 한류관광객은 2127.4 달러 중 쇼핑으로 983.0 달러를, 개별 숙박비에 417.7 달러, 식·음료비로 295.1 달러를 지출했다.

또 이들은 나이가 어릴수록 지출이 더 커, 15~20대가 2,527.1 달러, 20대 2,092.5 달러, 30대 2,074.1 달러, 40대 이상은 1,975.5 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