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SK텔레콤 고객들의 지하철 출퇴근·등하교 시간이 더 즐거워진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월 9천원(VAT 별도)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지하철 차량과 승강장 내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프리(Free)’ 요금제를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분석 결과, 지난 5월 기준으로 수도권 지하철 역사 내에서 발생되는 트래픽은 수도권 하루 전체 트래픽의 약 5~10%에 달한다.
또한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올해 2월 지하철 1~4호선 누적 승객 수가 400억 명을 돌파했으며 하루 평균 418만 명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어, ‘지하철 프리’가 다수의 고객들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19일 SK텔레콤이 세계 최초 광대역 LTE-A 상용화 간담회에서 ‘지하철 프리’ 요금상품 출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하철 이용객은 물론 공익근무요원, 상점 종업원 등 지하철 역사 내 근무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SK텔레콤은 현재 위치가 ‘지하철 프리’ 적용 대상 지역인지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앱을 제공해, 고객들이 보다 경제적으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SK텔레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면 ‘T서비스’ 앱을 통해 상태바 알림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아이폰 이용 고객은 앱스토어에서 ‘지하철 프리’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오는 7월까지 서비스 제공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전국 지하철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 텔레콤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전국 지하철 총 25개 노선, 555개의 지하 역사에서 광대역 LTE와 LTE-A 서비스 시대를 연 바 있다. 아울러 7월 1일부터는 이를 비롯한 전국 광대역 LTE, LTE-A 서비스 지역 어디서나 ‘광대역 LTE-A’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지루한 지하철 이동 시간 동안 LTE, LTE-A, 광대역 LTE, 나아가 3배 빠른 광대역 LTE-A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오는 9월 30일까지 가입한 고객들은 출시 기념 프로모션 혜택으로 월정액 요금의 절반 수준인 월 5천원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고객들은 가입 상태를 유지하기만 하면 프로모션 종료 후에도 동일한 요금을 적용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