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농협금융지주에 인수된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말 NH농협증권을 흡수 합병한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을 결정함에 따라 내년 1월 자기자본 4조원3000억원이 넘는 대형 증권사가 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비율은 1대 0.6867623이며, 우리투자증권의 합병가액은 8642억원, NH농협증권의 합병가액은 5935억원이다. 두 회사의 합병기일은 12월30일로, 연내 합병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설합병회사의 명칭은 우리투자증권은 NH우투증권으로, 우리금융저축은행은 NH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투패키지 인수 성공으로 총 자산이 290조원에 이르며, 신한·국민·하나에 이어 10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4대 금융지주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NH농협증권과 합병을 통해 기존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등 사업을 고도화하고 NH금융그룹의 뛰어난 영업망 등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특히 농협금융과 이머징 마켓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IB에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박종호 기자
pjh@abck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