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종근당 예술지상 2024 올해의 작가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한국메세나협회 이충관 사무처장, 장파 작가, 박웅규 작가, 박노완 작가, 종근당홀딩스 김태영 대표이사, 아트스페이스 휴 김노암 대표 / 사진 = 종근당홀딩스
왼쪽부터 한국메세나협회 이충관 사무처장, 장파 작가, 박웅규 작가, 박노완 작가, 종근당홀딩스 김태영 대표이사, 아트스페이스 휴 김노암 대표 / 사진 =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예술지상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두 차례 비공개 심사를 통해 박노완, 박웅규, 장파 등 3인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만 45세 이하의 신진 작가들 중 회화 분야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금을 3년 간 지원한다.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선발된 작가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현대미술계에 새로운 담론과 방향성을 제시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노완 작가는 길을 걸으며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장면을 남다른 시선으로 탐구해 유쾌하게 표현했다. 박웅규 작가는 부패하고 변질된 현실 사회의 부조리함을 자연의 생명을 통해 재해석하며 부정한 것을 그림으로 조형화하고 있다. 장파 작가는 강렬한 색채를 사용해 미술사를 페미니즘으로 재구성했다.

종근당홀딩스 김태영 대표는 "올해 선정된 작가들은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회화 작가로서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갖게 한다"면서 "한국 현대 회화의 발자취가 될 수 있도록 선정 작가들에 대한 후속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마련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2012년부터 총 39명의 작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올해에는 두번의 종근당 예술지상 전시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927일부터 106일까지 제6회에서 10회까지 선정된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2회 역대 선정작가전'이 열린다. 1010일부터 21일까지는 2022년 선정작가인 박시월, 오세경, 최수정 3인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11회 종근당 예술지상' 전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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