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SK네트웍스가 오는 2026년 영업이익 목표치를 전년 대비 약 3배 늘린 7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6% 늘었다.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으로 2026년 영업이익을 3배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SK네트웍스는 16일 장래사업·경영계획 '중장기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성장전략'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6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성장 전략과 주요 사업의 AI 연계 혁신 방향성을 소개하는 AGM(기업설명회)을 열었다.

우선 지난해 인수한 데이터 솔루션·컨설팅 기업 엔코아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해 실적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오는 2026년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는 각각 858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이다.

호텔사업(워커힐)의 2026년 기준 객실점유율 목표는 73%다. 문화와 기술 영역 혁신에 기반한 차별화한 서비스를 경쟁력으로 꼽았다. 또한 자회사 SK매직은 AI 제품·서비스를 도입해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올해부터 주당 50원 이상의 중간 배당을 도입한다. 투자 유치 확보 목적 등 일부를 제외하고 자사주 매입 이후 즉시 소각하는 원칙도 세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장기 성장 기반 확보와 주주 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