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충,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세 가지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  사진 = 현대제철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 사진 = 현대제철

서 사장은 "탄소중립을 기회로 삼아 저탄소 원료 및 에너지원 확보는 물론 관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지난해 4월 발표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과 이에 따른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등의 실행방안을 구현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수익성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수립과 이에 대한 빈틈없는 실행을 통해 경기침체의 파고를 넘어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사회적 가치기준과 눈높이에 부응해 ESG 경영의 관리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패러다임의 변화는 이미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자동차산업이 자리한다""이 같은 추세에 발맞춘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는 물론, 최근 신규시장으로 부상하는 에너지산업용 소재의 개발과 생산 및 판매에도 힘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또 서 사장은 "오늘날 기업의 지속가능 여부는 재무적 요인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 대한 부합 여부에 따라 좌우된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면서 "최적의 사업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변화의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임직원 여러분께 안전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고 싶다""인간의 기본권과 연계되는 사회의 핵심덕목으로 그 의미와 가치가 확장되고 심화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장에서의 안전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행동 하나하나가 안전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되새기며 진정한 의미의 안전 문화를 체화해 달라""기본과 원칙이 실행으로 수반된다면 현재 우리 앞에 놓인 난제들도 현대제철의 역사 속에 우리가 극복한 과업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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