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금호석유화학이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S) 사업의 핵심 설비인 'CO2 포집 및 액화 플랜트'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  금호석유화학 제공
사진 = 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일 전남 여수에 있는 여수 제2에너지 사업장에서 착공식을 진행하고, 오는 2025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한국특수가스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합작투자 계약 등을 거쳐, 올해 9월에는 액화탄산 제조 및 판매 합작법인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를 설립하며 이번 사업을 준비해 왔다.

금호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의 스팀 및 전기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포집,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의 액화 공정을 거쳐 탄산으로 재탄생하는 프로세스가 구축된다. 연간 약 69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재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223월 탄소중립 성장안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을 정립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가능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집 기술을 통해 매년 27000여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랜트 전반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은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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