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410억원을 투자해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이를 위해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술 개발 성과를 업종 전반에 공유하는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5일 출범했다.

산업부가 개최한 컨소시엄은 4대 업종별 협력단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까지 포함해 업종 전체에 탄소중립 기술 교류와 성과 확산을 촉진하는 상호협력 체계다.

포스코(철강), LG화학(석유화학), 쌍용 C&E(시멘트), 원익머트리얼즈(반도체) 등 탄소중립 기술개발 사업 참여 기업들은 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을 촉진하는 구심점으로서 적극 활동을 약속했다.

출범식에서는 탄소중립 협력단 현판수여식, 그랜드컨소시엄 MOU 체결, 탄소중립 협력단 운영방향 등을 보고하고, 업종별 그랜드컨소시엄 기술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출범식에서 "탄소중립 달성 여부는 생산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제조공정의 탄소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다른 기업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산업생태계 전반을 확산해 나갈지에 달려 있다"면서 "오늘 출범한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과 이를 지원할 협력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탄소중립 기술개발과 함께 30년까지 총사업비의 80% 이상을 실증에 투입하여 현장에서 즉각 개발성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신성장·원천기술 추가지정 등 세제 및 융자 지원, 규제개선, 국제 공동연구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