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유한양행은 자녀 1명 당 출산축하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지원안을 내놓았다.

유한양행 사옥 전경 / 사진 = 뉴스엔뷰 DB
유한양행 사옥 전경 / 사진 = 뉴스엔뷰 DB

이번 출산축하금 신설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한양행은 노동조합과의 단체 협약을 통해 출산축하금을 신설했다.

출산축하금 지원안은 내달 1일부터 임직원이 자녀 1명을 출산하면 1000만원을 지급한다. 출생아 수에 따라 지급된다. 예를 들어 쌍둥이일 경우 20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올해 11일부터 731일까지 출생한 아기가 있는 임직원에는 500만원을 지급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극복에 동참하고 구성원들의 삶이 윤택해 질 수 있도록 기업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한 방안이다""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2012(1.30)보다 39.9% 감소했다.

역대 최저를 기록하면서 저출산 영향에 2070년 우리나라 인구는 지금보다 27%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20년을 정점으로 감소해 올해 52백만명에서 20414천만명대에 진입, 2070년엔 38백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3~2070년 기간 중 세계의 유소년인구는 25%에서 18.5%, 우리나라는 11%에서 7.5%로 각각 6.5%p, 3.5%p 감소가 예상된다.

같은 기간 세계의 생산연령인구는 65%에서 61.4%, 우리나라는 70.5%에서 46.1%로 각각 3.6%p, 24.4%p 감소해 우리나라의 변화가 더 급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세계의 고령인구는 10%에서 20.1%, 우리나라는 18.4%에서 46.4%로 각각 10.1%p, 28%p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249천명으로 2012485천명에 비해 48.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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