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승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16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 하얼빈 의거 110주년 기념 메달'을 공개하고 있다.

뉴스엔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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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는 올해 안중근의사의 탄생 140주년이자 의거 110주년을 맞아 당시 우리 주권 침탈의 원흉이었던 이토 히로부미척살의거를 단행한 애국 정신을 기억하고자 기념 메달을 제작했다.

금메달과 은메달의 앞면은 동일한 디자인의 수형복을 입은 옥중의 안중근의사의 모습을 중앙으로 양쪽에는 의사가 남긴 육필 독립(獨立)’을 담았다.

뒷면은 태극기를 배경으로 의거를 단행하는 의사의 모습과 당시 현장의 모습을 담았고, 의사가 남긴 글 동포에게 고함에서 차용된 글을 담았다.

1kg 은메달 앞면에는 안중근 의사의 조각상과 뒷면에는 단지손도장을 메인으로 의사의 유묵(遺墨) “爲國獻身軍人本分(위국헌신군인본분)”大韓國人(대한국인)”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혈서 태극기를 담고 있다.

기념메달은 금메달(순도 99.9%, 중량 31.1g, 직경 40mm), 은메달(순도 99.9%, 중량 31.1g, 직경 40mm), 기념 1kg 은메달(순도 99.9%, 중량 1Kg, 직경 102mm) 3종으로 출시된다.

금메달 500, 은메달 2000, 기념 1kg 은메달 500개 한정 제작된다. 판매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개당 금메달 319만원, 은메달 11만 원, 기념 1kg 은메달 165만원이다.

기념메달은 한국조폐공사, 기업은행 , 농협, 신한은행, 우체국, 풍산화동양행 등에서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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