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 의원회관 4간담회실...스텔라데이지호 1차 심해수색 평가 여야5당 공정회

[뉴스엔뷰 도형래 기자] 스텔라데이지호 1차 심해수색 평가에 대한 여야5당 합동 공청회가 22일 열린다.

이번 공청회는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박주민, 심기준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양석, 바른미래당 이태규, 민주평화당 천정배,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시민대책위가 28일 외교부 정보공개 거부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 사진 뉴시스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시민대책위가 28일 외교부 정보공개 거부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 사진 뉴시스

이날은 지난 2월부터 하고 있는 스텔라데이지호에 대한 1차 심해수색 작업을 평가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심해수색의 목표했던 성과를 달성했는지를 평가하고 예산 지출 적합성을 따진다는 계획이다.

공청회 자리에서는 정부 출장단이 미국 우즈홀 해양 연구소를 찾아 스텔라데이지호 3차원 모자이크 촬영과 관련해 협의한 내용을 공개한다고 한다. 주무 부처인 외교부 담당 국장과 심해수색 분야 전문가도 참석해 스텔라데이지호 수색 과정을 평가한다.

스텔라데이지호 가족·시민대책위(대책위)는 지난 6월말 수색업체와 맺은 계약내용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외교부가 거부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수색업체 오션인티니티와 맺은 계약을 비공개한 이유에 대해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수색업체가 있는 계약이라 영업상 비밀이고 기술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비공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책위는 “(심해수색 당시) 유해를 발견했는데도 그냥 돌아왔고 여전히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이 흐지부지 되다보니 계약서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며 “정부가 예산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한 것은 인정하지만 정부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폴라리스쉬핑사(Polaris Shipping Co Ltd)의 벌크선인 스텔라 데이지호는 지난 2017년 3월 31일 우리 국민 8명, 필리핀인 16명을 태우고 우르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했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길이 311.89m, 선폭 58m, 적재 중량 266,141톤의 초대형 광석운반선이다.

‘스텔라데이지호 1차 심해수색 평가에 관한 합동 공청회’는 22일 오후 3시 의원회관 4간담회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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