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의 총파업 투쟁이 28일차에 접어들었고, 11명의 택배노동자 노상 단식농성도 19일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도 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지난 6월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합의의 이행 여부를 둘러싸고 택배회사와 택배기사 간에 갈등과 분쟁이 증폭되고 있다.사회적 합의문에는 “택배사업자 및 영업점은 택배요금 인상분을 분류작업 개선,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가입 등 택배기사 처우 개선에 최
[뉴스엔뷰] 노동계가 택배 분류작업을 개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지 않기로 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우정사업본부를 규탄했다. ⓒ 뉴스엔뷰 영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우체국택배,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등은 15일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의 사회적 합의 미이행을 비판했다. 동시에 갈등 봉합을 위해 정부가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분류작업의 책임을 택배사로 명확히 하면서 택배 노동자들이 장시간 무임금 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이 열렀으나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뉴스엔뷰] 안전관리요원이 있었지만 응급조치는 없었다. 한진택배 대전물류센터 내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김동명(59, 가명)씨는 119 신고가 접수된 지난 10월 27일 오후 11시 24분부터 구급대원이 도착한 11시 37분까지, 최소 13분간 방치됐다. 골든타임을 놓친 채 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결국 숨졌다. 사망 원인은 심정지, 이를 만든 원인은 과로였다.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억한다.“처음에 도착했을 때 고인의 모습은 트럭 운전대에 앉아 팔을 축 늘어트린 상태였다. 몸은 뒤로 젖혀져 있었다. 차
[뉴스엔뷰 전용상 의원]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유니클로를 배송하지 않겠다는 택배노동자들에게 “일하기 싫으면 관두라”로 비난하자, 택배노조가 “그말을 오히려 국민이 이언주의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고 반박했다.택배연대노동조합과 전국택배노동조합은 26일 논평을 통해 “국민이 아닌 일본을 대변하고 노동자를 혐오하는 이언주 의원은 지금 당장 대한민국 국회의원직을 그만두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택배노조는 “'일하기 싫으면 그만두라'는 말은 오히려 국민이 이언주 의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며 “국회의원 직무를 수행하기 싫으
[뉴스엔뷰] 우체국 위탁택배 노동자들이 “우정노동자 파업을 지지한다”며 “우정사업본부는 파업물량 강요를 중단해야한다”고 밝혔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 노동조합은 4일 오후1시 서울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우정노동자 총파업지지 투쟁방침 발표 기자회견을 했다.이들 단체는 우정사업본부를 향해 “집배원 업무를 경감해야 한다”며 “위탁배달원도 도움 되는 상생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위탁택배 노동자들에게 파업 물량 배당 강요를 중단해야 한다”며 “합법노조 인정하고 단체협약에 명시된 노조전임자를 인정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