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4.10 총선이 야권의 압승으로 끝났다. 제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4년간 의회 권력은 더불어민주당이 갖게 됐다.하지만 의회 권력을 잃은 여당 내의 권력 다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윤석열정부 3인방, 이른바 ‘윤·한·홍’ 권력 갈등이 제22대 총선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윤한홍’은 윤핵관이 아닌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홍준표 대구시장’ 3인이다. 이들 3인의 권력 관계는 서로 물리고, 물려있는 상황이다.당초 정치 초보인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집권 여당의
[뉴스엔뷰]‘미리 보는 내년총선’에서 나아가 ‘정권심판론’까지 대두됐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끝났다. 이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에게 17.15%포인트라는 커다란 차이로 패하자 정치권 안팎에선 총선용 인재영입과 관련한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교훈 후보는 13만7065표(56.52%)를, 김태우 후보는 9만5492표(39.37%)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내년 4월 치러질 총선을 6개월 앞둔 상황에서 여야가 모든 힘을 쏟은 결과에서 야당이 낙승한 것이다.국민의힘에서는 전
[뉴스엔뷰] 정치권이 내우외환(內憂外患, 안팎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여당인 국민의힘은 ‘내우’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외환’으로 당이 혼돈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에서 계파 간 갈등이 첨예하게 드러남에 따라 김기현 당대표의 ‘연포탕(연대 포용 탕평)’ 정치가 순항할지 미지수다.특히 친윤계 일색의 당지도부가 ‘이준석계 제거’를 공공연하게 외치면서 전당대회 후유증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는 몰라도 이준석은 같이 못 간다’는 취지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기 때문이다. 한마디
[뉴스엔뷰] 정통 아스팔트우파로 알려진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신혜식 대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캠프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신혜식 대표가 운영 중인 유튜브채널 '신의한수'는 구독자가 147만명으로 시사/정치 유튜브채널로 국내 최상위 순위 그룹을 달리고 있다. 신혜식 대표의 출마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국힘 정치인들만의 대결 장으로 국한될 뻔 한 전당대회가 우파 유튜브채널 운영자들의
[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장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글을 올리면 또 '내부총질'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겠지만 진심을 담아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이어 "제왕적 대통령제를 비판하면서 정작 '제왕적 당대표제', '제왕적 원내대표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싸울 때 싸우더라도 할 일은 하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당 지도부를 향해 "정치의 중심인 국회는 올 스톱 시켜놓고, 당 지도부의 스케줄은 온통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