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우리금융그룹의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은행·카드·에프아이에스(FIS) 3사 노사가 조직 개편에 합의했다.
우리금융은 20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IT거버넌스 개편을 위한 노사합의 서명식을 진행했다.
지난 7월 우리금융은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주요 IT 개발 및 운영 업무를 은행과 카드사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8월 이후 3사 노사는 총 4회에 걸친 공동협의를 진행하고,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직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 신속하게 공동협약서를 작성했다.
이번 개편으로 은행, 카드사의 기획과 IT업무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그룹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업과 개발자가 기획단계부터 공동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애자일(agile) 조직을 통해 개발 신속성을 확보하고 외주 개발을 자체 수행으로 전환함으로써 조직과 인력의 중복을 해소해 IT 비용 효율화도 기대할 수 있다.
업무 연관성 등을 고려해 인력 등의 일부를 은행과 카드사로 이전할 예정이며 IT 업무의 기획·분석·개발의 전 과정에 있어 신속하고 유연한 실행 중심 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다음 달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는 개편된 IT 거버넌스 체제로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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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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