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산업통상자원부는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하여 주요 산업에너지 시설 긴급점검에 나섰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 중인 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 앞바다에 점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 중인 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 앞바다에 점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산업부는 이창양 장관 주재로 9일 주요 산업·에너지 시설 관련 공공기관장 긴급회의를 열고 각 기관별 비상대응 체계, 취약시설 점검 현황, 긴급 복구 계획 등 태풍 대비현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국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시설을 다수 관리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전 기관이 태풍 대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각 기관들이 기존의 관행적 점검이나 안일한 대처에 경각심을 갖고 더욱 세심하게 이중, 삼중으로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자 주요 산업에너지 시설을 관리하는 21'재난관리기관'과 실시간으로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산업에너지 비상재난대응반'을 운영하면서 재난 상황 전후로 유관기관 긴급점검회의 개최, 대응방안 강구, 지시사항 전파 등 재난 상황에 종합 대응하고 있다.

핵심 발전설비 등 중요 산업에너지 시설에 대한 장관, 12차관 현장 점검도 지속 실시하고 있다.

산업부 및 산하 공공기관은 태풍 '카눈' 뿐만 아니라 향후 예상되는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만일의 피해에 대해서도 긴급 복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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