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SPC그룹은 파리크라상과 비알코리아, SPL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명욱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 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박원호 SPL 대표이사. / 사진 = SPC그룹 제공
왼쪽부터 이명욱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 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박원호 SPL 대표이사. / 사진 = SPC그룹 제공

이번 인사에서는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로 이주연 부사장을 선임했다. 파리크라상 이명욱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현지 파견하고, SPL 대표이사에는 박원호 부사장이 선임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는 40대 여성 CEO가 포함된 만큼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SPC는 던킨과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대표이사에는 이주연 부사장이 선임됐다. 1975년생인 이주연 부사장은 현대카드와 SCK컴퍼니(구 스타벅스 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쳤다. SPC그룹이 여성을 CEO로 발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크라상의 중국법인 대표에는 이명욱 부사장이 발탁됐다. 그간 한국 각자대표이사와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겸직해왔으나 이번 인사에 따라 중국으로 파견돼 현지 사업을 전담키로 했다.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를 거쳐 중국 사업 환경에 정통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2018년 파리크라상 전무로 입사해 파리바게뜨 국내 마케팅과 영업, 중국 사업 등을 이끌어왔다.

이와 함께 SPL대표에는 그룹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박원호 부사장이 선임됐다. 박 부사장은 19년간 계열사인 호남샤니 공장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그룹의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해왔다. SPL의 안전경영 강화로 그룹의 이미지 쇄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SPC그룹은 "각 계열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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