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이 설 명절을 맞아 연휴 전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직원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모습. / 사진 = 삼성 제공
삼성 직원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모습. / 사진 = 삼성 제공

삼성은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의 '설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고 자매마을 특산품과 스마트공장 지원 업체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이 설 명절 경기 활성화에 나선 것은 대·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을 위해 삼성전자와 삼성SDI 11개 관계사는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직전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기 위해 14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최대 2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대금 조기 지급 참여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1개사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생명을 비롯한 17개 관계사는 각 회사별로 임직원 대상 설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어 국내 농축수산물과 자매마을 특산품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20일까지 운영되는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에스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17개사가 참여한다.

올해 설맞이 장터에는 49개 중소업체가 참여해 한우, 굴비, 한과, 김 등 100여 종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 및 관계사들은 사내 게시판에 임직원들의 온라인 장터 물품 구매를 독려하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사업장 휴게 공간에 주요 상품을 전시해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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