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2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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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화물연대 집회 참여 인원은 9600여명으로 집계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 22000여명의 약 43% 수준이다.

화물연대는 이번 총파업을 통해 화물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운임제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지난 6월 국토교통부는 안전운임제 지속을 추진하고 품목 확대를 약속했지만 합의안을 내팽개쳤다"면서 지난 23일 진행된 당정협의회에 대해 "컨테이너·시멘트 품목만의 3년 연장을 발표해 화물노동자 갈라치기를 시도했다"고 비판했다.

화물연대는 파급력을 높이고자 지역별 전략품목 차단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부산 '컨테이너', 포항 '철강', 강원 '시멘트', 경남 '조선기자재', 대전 '완성차 부품' 등이 꼽힌다.

이에 부산경찰은 파업 중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화물연대 파업 기간 부산항 내 주요 항만과 물류터미널 등에 경찰 기동대 9개 중대와 1개 제대(560여명), 대화경찰과 형사, 교통경찰, 신속대응팀 등 890여 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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