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인근 고양과 인천 물류센터로 업무 분산해 배송 차질 없도록 할 것"

쿠팡 물류센터 입구.ⓒ뉴시스
쿠팡 물류센터 입구.ⓒ뉴시스

[뉴스엔뷰]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해 해당 센터가 폐쇄됐다.

26일 인천시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에 거주하는 A(24)씨와 계양구에 거주하는 B(50·여)씨, 부천에 거주하는 C(34·여)씨가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측은 이에 지난 25일 물류센터를 폐쇄하고 방역당국과 협의해 센터 운영기한을 협의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센터폐쇄로 배송 등 고객불편이 일어나지 않도록 인근 인천과 고양물류센터로 업무를 분할할 예정"이라며 "방영당국에 최대한 협조해서 방역과 업무 모두 차질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배달물품으로 감염 우려 등에 대해서는 "센터 내에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고 있었으며 장갑을 사용하는 등 사람의 신체가 상품이나 박스에 닿을 일이 없다"며 "물품을 직접 배송하기보다는 분류하고 재포장하는 센터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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