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이 음란물 유포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

경찰은 일명 '정준영 카톡방'에서 로이킴이 음란물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

서울경찰청은 4"로이 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조사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이킴을 제외하고 '정준영 카톡방'과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가수 정진운·강인·이종현·용준형씨, 모델 이철우씨 등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면서 "이씨와 용씨는 참고인 조사를 이미 했고, 나머지는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로이킴 소속사는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구속된 정씨는 2015~2016년 성관계 하는 장면을 몰래 찍는 등 불법촬영물 11건을 동료 연예인 등 지인들이 함께 있는 이른바 '승리 카톡방'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로이킴의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부친이 서울탁주 김홍택 전 회장이라는 사실이 재차 주목되면서 일각에서는 '장수막걸리 불매 운동'을 벌여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장수막걸리를 생산하는 서울탁주 측은 51명의 일반회원이 유닛으로 서울탁주 협동조합을 꾸리고 있는 것이라며, 로이킴은 서울탁주의 대표가 아닌 주주 혹은 지분 약 2%를 소유한 일반회원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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