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실과 대외협력실, 커뮤니케이션실로 통합

[뉴스엔뷰] 최정우 신임 포스코 회장이 취임 후 첫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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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회장 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경쟁했던 장인화, 오인환 사장의 사장직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3인(최정우·장인화·오인환)의 3인 대표체제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기존 철강 1·2부문을 철강 부문으로 통합했고, 통합 철강부문장으로 장인화 철강2부문장을 기용했다. 반면 철강 1부문장과 포스코 인재창조원장을 겸직했던 오인환 사장은 인재창조원장에만 전념하도록 했다. 사실상 오 사장이 경영권은 물론 현업에서 멀어진 셈이다.

조직개편도 눈에 띈다. 인사·대관·사회공헌 조직을 이끌 경영지원센터는 경영지원본부로 승격됐다. 홍보실과 대외협력실은 커뮤니케이션실로 통합됐다. 기존 홍보실장이었던 이상춘 상무가 커뮤니케이션실장을 맡아 홍보와 대관업무를 함께 맡는다.

포스코 관계자는 “본격적인 조직개편은 통상 적으로 정기주총 때 있으므로 연말에서 연초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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