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산업통상자원부가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3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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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산업부는 제15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또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자동차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자동차의 날은 지난 1999년 5월 12일 자동차수출 천만대 달성을 기념해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되어왔다.

이날 행사에선 총 33명이 자동차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 1명, 산업훈장 2명, 대통령표창 5명, 총리표창 4명, 산업부 장관 표창 20명 등이다.

백 장관은 이날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으로 변화하고 국제 경쟁심화로 주력시장에서 판매부진이 지속되는 등 급속히 변화하는 환경에서 우리 자동차 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도 산업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미래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중견 부품업체가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연계해 신산업 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완성차와 부품업체간 새로운 상생협력의 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산업부 관계자는 백 장관의 중소‧중견 부품업체 지원 발언과 관련 “중소‧중견 기업에 대해 카메라, 레이더 등 자동차 부품들의 R&D를 지원해 자율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전기차 등 미래차를 대기업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플랜이다. 실제로 전기 버스나 초소형 전기차를 중소‧중견기업이 만든 바 있다. 새로운 자동차 시장은 중소‧중견 기업이 주인공이 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마케팅, 수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예전엔 엔진 때문에 중소기업이 진출을 못 했는데 미래차는 엔진이 없어지고 배터리, 모터를 사서 달면 되는 것이다”라며 “부품들을 표준화할 계획도 있다. 또 자동차 생산을 대신해주는 전문 설립 생산 공장도 추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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