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IT업계, 자율주행차 산업 협력방안 논의

[뉴스엔뷰 강영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0(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한미 산업협력대화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한양대-LG유플러스 세계최초 5G 자율주행차 공개 시연 기자간담회'에서 5G 기반 자율주행차 'A1'이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한양대-LG유플러스 세계최초 5G 자율주행차 공개 시연 기자간담회'에서 5G 기반 자율주행차 'A1'이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양국은 지난 2017년 한미 정상회담 공동선언문과 2018년 상무장관회담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산업협력대화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산업협력대화에는 미국 상무부와 고속도로교통청(NHTSA) 등이 참여하여 자율주행 정책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GM 등 양국의 완성차 업계, 퀄컴·인텔·삼성전자·KT 등 정보기술(IT)·통신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여 통신·인프라·인공지능 등 분야별 자율주행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는 이후에도 양국 간 유망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협력대화를 정례적인 개최를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관계를 한층 더 굳건하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 자동차 외 인공지능, 통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산업협력대화에 다양한 양국 기업들이 참석한 만큼 이 자리가 자율주행 자동차 업계간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노 국장은 상무부 등 미국 정부 관계자 면담을 통해 일본 수출통제와 관련된 입장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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