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영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자율주행 패스트트랙 사업' 기술협의체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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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패스트트랙 사업'은 신속한 개발 필요성이 있는 자율주행 분야에 대해 산업부와 과기정통부가 연구개발(R&D)을 수행·연계하는 기술개발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활한 기술협의체 운영과 관련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은 오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6년간 산업부와 과기정통부, 국토부, 경찰청이 함께 진행하는 다부처 기술개발사업이다.

4개 부처 가운데 산업부와 과기정통부가 협업해 자율주행 산업화 기반기술과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국토부와 경찰청은 도로주행 운행체계와 안전 인프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산업부는 자율주행차의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팅 기술·차량제어 솔루션 개발, 기술 실증, 국내외 표준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는 현대모비스 주관으로 자동차부품연구원·인포뱅크·한국표준협회 등 23개 기관이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비정형 주행환경(주행정지횡단이 제어되지 않는 도로)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SW) 솔루션과 자율주행기능 검증 시뮬레이션 SW를 개발하게 된다. 이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총괄로, 전자부품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자율주행차 기술협의체에서는 기술개발 성과 연계 방안과 범부처 자율주행 기술개발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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