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앞두고 있는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의원 8명이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탈당한다.새보수당 창당을 주도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정병국·이혜훈·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8명은 이날 회견 직후 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이로써 지난 2018년 2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 출범한지 1년 11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둘로 갈라지게 된다.이와 함께 바른정당계인 권은희·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구상찬·정문헌·진수희·이종훈 전 의원 등도 회견에 함께 참석해 탈당할 것으로 전
[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은 30일 유승민 전 대표로 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출범했다. 앞서 손학규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유승민계, 안철수계 등 비당권파 의원 15명은 국회에서 의원비상회의를 열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출범시켰다. 바른정당계 하태경 의원과 안철수계 권은희 의원은 불참했다. 유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혁보수의 길에 동참할 수 있다면 누구와도 합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바른미래당의 창당정신, 개혁적 중도보수 정치는
[뉴스엔뷰 이현진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3일 자당 손학규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내 문제를 두고 치열한 논쟁 중이기 때문에 표현 하나하나가 평소보다 더 정제됐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마찬가지로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 역시 혁신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로부터 탈선할 수 있다는 충언을 드리려던 게 어제 발언의 취지였다"라며 "직접 뵙고 사과드리는 자리에서 제 진심도 잘 전달하겠다
[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손학규 대표가 20일 주요 당직 인선을 강행한 것에 대해 "일방적인 임명을 철회하라"라며 오는 21일 긴급 최고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소집 요구서에는 바른정당계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 등 3명이 서명했다. 앞서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위의장에 채이배 의원, 사무총장에 임재훈 의원, 수석대변인에 최도자 의원을 임명했다. 모두 국민의당계 비례대표로, 손 대표 퇴진을 반대하는 당권파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당 당헌에 의거하면 최고
[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6일 "제 정치적 명운을 걸고 당을 지키겠다"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파 패권주의에 굴복해 퇴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중도개혁 정당 바른미래당을 손학규가 기필코 지켜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적 이해관계 때문에 한국 민주주의의 시계를 뒤로 돌리려는 행태를 단호히 거부한다"며 "평생 민주주의의 길을 걸어왔다고 자부하는 저 손학규는 계파가 아니라 국민과 민생을 위해 '제3의 길&
[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바른정당계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다. 오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제3대 원내대표 경선에서 과반수 득표로 김성식 의원을 제치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투표에는 당 소속 의원 28명 중 당원권이 정지된 비례대표 3명(박주현·장정숙·이상돈)과 활동을 중단한 박선숙 의원을 제외한 24명(정병국·신용현 의원 부재자 투표)이 참여했다.오 원내대표는 바른정당 출신의 재선 의원이다. 손학규 대표 체제에서 당 사무총장직을 맡아왔다. 오 원내대표가 선출되면서 손 대표를 향한 사퇴론은 더 거세질 전망
[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바른미래당이 1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법·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동의 여부를 표결로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반발로 무산됐다.국민의당계 의원들은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을 위한 패스트트랙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선거제도 개편안은 물론 공수처 법안과 연계된 패스트트랙에 대해서는 강력히 반대했다.회의는 의원들 간 공개와 비공개로 하자는 의견 충돌이 있었으나 지도부의 의견대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손학규 대표 퇴진과 '제3지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