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친지 1년 11개월 만에 둘로 갈라져
20명 남아 바른미래당의 원내교섭단체 지위는 그대로 유지
[뉴스엔뷰]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앞두고 있는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의원 8명이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탈당한다.
새보수당 창당을 주도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정병국·이혜훈·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8명은 이날 회견 직후 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2018년 2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 출범한지 1년 11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둘로 갈라지게 된다.
이와 함께 바른정당계인 권은희·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구상찬·정문헌·진수희·이종훈 전 의원 등도 회견에 함께 참석해 탈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은 28명이며, 이들 8명이 탈당해도 원내 교섭단체는(20명 이상) 유지하게 된다.
전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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