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소방방재청이 해체된다는 소식이 나라의 최대 이슈가 됐다. 국가안전처 신설에 따라 소방방재청이 해체된다.

이에 일선 소방관들은 물론 누리꾼들도 반대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반대 청원 글을 게재했다. 또한 서명운동도 하고 있다.

▲ 26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게 그을린 소방대원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본 사진은 본 기사내용과 관련 없습니다.ⓒ뉴시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신설될 국가안전처는 소방과 해양안전, 특수재난 담당 본부, 안전관리실로 구성된다. 이에따라, 소방방재청은 차관급인 청에서 1급인 본부로 강등되면서 소방총감 계급이 사라지게 된다.

사실 소방방재청은 해경과 달리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왔던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공무원조직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일하게 비난이 없는 조직이 바로 소방방재청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노력하는 조직이 소방방재청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 소방방재청이 해체된다는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잘못은 해경이 했는데 불똥이 소방방재청에 튀었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노후화된 장비와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열악한 환경과 처우를 개선해줘야 할 상황인데 오히려 소방방재청을 해체한다는 소리에 의아해하고 있는 것이다.

소방방재청 해체는 박근혜정부에 오히려 악수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여론의 역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6월 지방선거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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