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인한 참사가 발생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의 발빠른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장은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현장에 도착, 수습작업에 진두지휘를 했다. 또한 다음날 대국민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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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사고발생 3일만에 일부 사망자 유족과 장례 및 보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이웅열 회장은 사재를 털기로 약속하는 등 발 빠른 대처를 보였다.

물론 경찰 조사에 따라 책임을 피할 수 없겠지만 코오롱그룹의 발 빠른 대처가 다른 기업들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이다.

이 회장은 마우나오션리조트의 운영을 맡고 있는 마우나오션개발의 지분 26%를, ㈜코오롱과 이동찬 명예회장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코오롱 그룹이 모든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재 출연 등의 적극적 대처가 당연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다른 기업의 안전사고 대처에 비하면 기민하고 발 빠르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코오롱 측은 나머지 유족과도 원만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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