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KT&G는 사장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현직 사장이 연임 의사를 밝힐 경우 다른 후보자보다 우선 심사하는 제도를 폐지했다.

KT&G 본사 / 사진 = KT&G 홈페이지
KT&G 본사 / 사진 = KT&G 홈페이지

8KT&G 이사회에 따르면 사장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사회 규정을 개정했다.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자 선정 절차에 대한 논의를 거쳐 규정을 개정했다.

KT&G의 사장후보 검증 과정은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사회'3단계로 진행된다.

상설위원회인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장후보자에 대한 심사 기준 제안과 사장후보자군 구성 및 심사대상자 물색·추천 등을 담당한다.

이를 기반으로 비상설위원회인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사장후보 심사대상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후 이사회의 후보자 선정 및 주주총회 안건 상정 결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주주 전체의 총의를 반영해 사장 선임이 결정된다.

지배구조위원회 및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은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인 사외이사로 전원 구성된다.

현재 KT&G 사장인 백복인 대표는 1993년 공채(당시 한국담배인삼공사) 출신으로 지난 2015년 사장에 임명됐다. 2018, 2021년 두 차례 연임했으며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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