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빈집 활용 아이디어 시민 공모전'의 당선작들을 지난 9일 발표했다.

서울시 시민 공모전에서 디자인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성북동 소반 찻집' ​ 소개 자료  / 이미지 = 서울시 제공
서울시 시민 공모전에서 디자인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성북동 소반 찻집' ​ 소개 자료  / 이미지 = 서울시 제공

이번 공모는 서울시와 SH공사가 소유 빈집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첫 공모로 학생, 전문가 등 시민의 높은 호응 속에 아이디어 부문 154, 디자인 부문에 51개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전은 1·2차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디자인 2개 부문에서 총 24건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학교·일터 그 사이, 3의 공간'이다. 빈집으로 일상생활에서 집과 직장만을 오가는 바쁜 현대인에게 즐거움과 휴식, 사회적 교류가 가능한 제3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제안했다.

디자인 부문 대상으로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마을의 보육공간과 노령인구의 일상 커뮤니케이션 시설을 건축디자인과 함께 제안한 '성북동 소반 찻집'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1인 가구를 위한 공유 수납공간 도심 속 활력을 주는 스마트팜 쉼터 생활정원 청년 창업공간 동네 플리마켓 등 빈집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천 가능한 제안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디자인 부문 시상내용은 대상과 금상에 각 1, 은상은 각 2, 동상은 각 3, 입선은 각 5팀이 발탁됐다.

상금은 아이디어 부문 1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디자인 부문에는 2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수여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4회 서울·도시 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시청 본관 1층에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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