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 천장이 3년 여 만에 또 부서졌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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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의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일부분이 부서져 내렸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장에서 떨어진 자재 등으로 인해 먼지가 날려 홈플러스를 찾은 손님들이 불편을 겼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3일 오후 820분경 송도점 지하주차장 천장 일부에서 마감재 탈락이 발생했다""당사는 사고 발생 즉시 주차장 입차를 차단하고 잔해물 제거를 완료, 빠른 조치를 통해 인명·차량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일 지하주차장을 임시 폐쇄하고 내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겠다""이 후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홈플러스 송도점에서는 지난 2019520일 오후 945분께 지하주차장 2층 일부(21) 마감재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차돼 있던 승용차량 1대가 부서졌다.

이어 20208월에는 매장 내부의 천장 단열재가 떨어져 매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당시 추가 안전사고를 우려해 홈플러스 측에 지하주차장 폐쇄와 안전점검을 명령했다.

'설계 도면과 다르게 시공한 것이 붕괴 원인'이라며 건축법 위반 혐의로 시공사인 호반건설과 감리업체를 경찰에 고발했다.

사고가 반복되면서 호반건설은 시공사로서의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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