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선도업체에 지분투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카본큐어의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 사진 =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카본큐어의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 사진 =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삼성물산은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사에 750만 달러(한화 약 98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삼성물산과 삼성벤처투자가 지난 2021년 조성한 CVC 펀드(SVIC-53)를 통해 진행됐다.

카본큐어의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은 콘크리트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시멘트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감소하고, 주입된 이산화탄소는 영구히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카본큐어의 기술은 현재 상용화된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가운데 성숙도나 활용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30개국 이상의 콘크리트 회사에 판매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카본큐어는 업무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쟁력을 활용해 공동의 발전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카본큐어의 기술을 국내외 현장에 적극 도입해 탈탄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카본큐어사는 삼성물산의 탄소저감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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