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강점 합쳐 구매공급망관리(SRM) SaaS 공동 개발

[뉴스엔뷰] 삼성SDS는 미국 공급망 플랫폼 기업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 국내 구매공급망관리(SRM) 솔루션 기업 엠로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글로벌 구매공급망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판매한다.

사진 = 삼성SDS 제공
사진 = 삼성SDS 제공

11일 삼성SDS에 따르면 지난 3월 엠로 지분을 인수해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 협력으로 오나인솔루션즈의 글로벌 SaaS 플랫폼과 글로벌 사업망까지 확보하게 됐다.

오나인솔루션즈는 기존의 오나인 디지털 플랫폼에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까지 추가로 탑재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공급망계획(SCP) 솔루션과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엠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솔루션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한계로 꼽혔던 글로벌 판매·구축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는 "이번 3사의 전략적 협력은 글로벌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뚫고 나갈 삼지창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3사의 특장점이 결합된 완벽한 전략적 조합 구성"이라고 말했다.

3사는 이 혁신 솔루션의 개발을 연내에 완료하고, 2024년부터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선도 솔루션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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