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LG전자는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독일의 레하우 오토모티브사와 함께 조명, 센서 등을 통합한 '지능형 차량 전면부' 공동개발에 나선다.

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첨단 조명 시스템을 통합하는 차량 전면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조명, 센서, 전자장치 등 전방에 필요한 다양한 전장부품과 범퍼 등 외장재를 통합 시스템으로 구현한다.

LG전자는 지능형 차량 전면부를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 없는 전기차에 적용하고, 범퍼와 헤드램프 등 구성요소들을 완전히 새롭게 해석해 차량 전면부를 하나의 통합된 디자인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면 충돌에 대비해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성도 높인다.

한편 LG전자가 2018년 인수한 ZKW는 자동차용 핵심 조명 부품인 헤드램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으며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